美공화 조지아주지사 경선, 대권경쟁 앞둔 `트럼프-펜스 대리전`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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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4 11:11
오늘(24일) 열리는 공화당 조지아주 주지사 경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의 대리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펜스 전 부통령은 주지사 후보 당내 경선을 하루 앞둔 어제(23일) 각자가 지지하는 주지사 후보에 대한 선거운동을 벌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아침 전화유세를 통해 조지아 주지사 경선에 출마한 데이비드 퍼듀 전 상원의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반면 펜스 전 부통령은 캅 카운티 공항에서 현직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선거유세에 참가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2024년 대권 재도전 의사를 감추지 않고 있고, 펜스 전 부통령도 공화당의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어 이번 조지아주 주지사 경선은 단순한 대리전이 아니라 두 사람간 미리보는 대권경쟁이라는 관측입니다.
두 사람은 2020년 11월 대선 때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사기'를 주장하면서 조지아주의 부정선거 조사 및 재검표를 요구했으나 펜스 전 부통령이 이를 거절하면서 사이가 틀어졌습니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조지아주 주지사 경선에서는 현직인 켐프 주지사가 퍼듀 후보를 두 자릿수 이상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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