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미 총기난사 사건 작년 61건 발생, 전년 53% 증가"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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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4 11:19
미 연방수사국(FBI)의 2021년 적극적 총격 사건 보고서 (사진 출처: FBI홈페이지 캡처 / 연합뉴스)
불특정 다수의 사람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수사국(FBI)가 어제(23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적극적 총격'(active shooting) 사건은 61건으로, 전년보다 53% 증가했습니다.
특히 31건이었던 2017년 발생 건수와 비교하면 97%나 뛰면서 갑절에 가까웠습니다.
적극적 총격은 좁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한 개인이 타인을 살해하거나 살해하려는 의도로 총을 쏘는 행위를 뜻하는 범죄 수사 용어입니다.
지난해 발생한 61건은 2000년 이후 공식 집계치로는 연간 최다치로 범인을 제외하고 사망자만 103명이 나왔고, 부상자도 140명에 이를 정도로 참혹한 총기 사건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사건이 발생한 곳은 30개 주(州)에 걸쳐 있으며 캘리포니아 6건, 조지아·텍사스는 각 5건으로 여러 건이 발생한 곳도 있습니다.
FBI는 범인이 한 곳에서 있지 않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총을 쏘는 경향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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