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600여건` 소아 급성간염 확산 중…원인은 여전히 불명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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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4 11:35
세계 각국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며 확산 중인 소아 급성 간염의 원인을 두고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을 포함한 심층적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원인 불명의 소아 급성 간염은 작년 10월 처음 발병이 확인된 후 전 세계에 600건 이상 감염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영국에서 197건으로 가장 많고, 미국에서도 180건이 보고됐습니다. 환자들은 대부분 1~16세이며, 대부분 복통·설사·구토 등 위장 계통의 증상을 보인 뒤 중증 급성 간염, 황달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환자가 입원이 불가피할 정도의 중증이 나타났는데, 간이식을 받아야 했던 사례도 미국 15건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26건이나 나왔습니다.
현재 각국 연구자들은 이 급성 간염이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바이러스를 원인으로 두거나 기존 바이러스가 그룹화하면서 새로운 증상을 유발했을 가능성 등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소아 급성 간염의 원인을 찾고 있는 제이슨 킨드라추크 매니토바대 의학 미생물학 및 감염병학 교수는 "우리는 퍼즐 조각을 천천히 맞추고 있다"며 "우리가 생각한 방향이야'라고 말할 정도로 퍼즐을 모으지 못한 상태"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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