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개스값, 10일 연속 상승 사상 최고치 근접
북텍사스(North Texas)의 개스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레귤러 개스값이 갤런 당 4.40달러까지 오른 가운데 관련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개스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텍사스 지역의 개스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목) 기준, 텍사스의 평균 개스 가격은 10일(열흘) 연속 올라 갤런 당 4달러 40센트에 도달했습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앞으로 개스 가격이 여름 동안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텍사스를 제외한 다른 미 전역의 지역들의 개스 가격이 갤런 당 6달러가 넘는 캘리포니아(California)와 매우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개스값 상승은 장기화되고 있는 러시아(Russia)와 우크라이나(Ukraine) 전쟁 때문입니다. 오일산업 전문가 데이빗 블랙몬(David Blackmon)은 이번 여름이 끝나기 전에 개스 가격이 6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특히 유럽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보이콧할 경우 또 다시 개스 시장에서 수백만 배럴의 석유가 부족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앞두고 다가오는 주말이 여름 휴가 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블랙몬 전문가는 미국 내 정유량이 필요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서부 텍사스(West Texas) 퍼미언 분지(Permian Basin)에서 생산되는 미국산 셰일 가스가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내 원유 생산과 정제양을 크게 증산하지 않는다면 오랜 기간 연료 및 에너지 가격 상승의 사이클 속에 갇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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