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구입 하한연령 18세 또 총기 난사…미 총기법 다시 도마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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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5 09:28
최근 잇달아 발생한 총기난사 참사 2건의 범인이 모두 합법적인 총기 구매 하한 연령인 18세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연령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기규제는 정치권에서 찬반 양론이 극명하게 갈리는 데다 규제 적정선에 대한 사법적 판단도 엇갈리는 경우가 많아 뚜렷한 사회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당분간 논란이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발생한 유밸디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범과, 지난 뉴욕주 버펄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총기를 난사한 범인은 모두 18세 남성이었습니다.
10대의 총기 난사 사건은 발생 빈도가 적지 않은데,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23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61건 가운데 범인이 18세 이하인 경우가 2건, 19세가 3건 있었습니다.
또 범인의 연령을 24세 이하까지 넓히면 총 16건까지 늘어납니다. 지난해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은 4건 중에 1건 꼴로 24세 이하의 총격범이 저지른 셈입니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지난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규제 강화로 대형 총기 참사를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을 보인 응답자는 전체의 49%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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