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아파트 잔해에서 부패한 시신 200여 구 발견"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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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5 12:41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부패한 시신 200여 구가 발견됐습니다.
페트로 안드류센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24일 SMS을 통해 무너진 아파트 잔해를 정리하던 작업자들이 시신 200여 구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마리우폴은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크름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입니다.
러시아군은 개전 직후부터 마리우폴 함락을 위해 포위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군은 80일가량 항전을 지속했지만 지난 21일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남아있던 마지막 병력이 투항하면서 통제권이 러시아에 넘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을 공격하는 동안 최소 2만 명 이상의 민간인이 피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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