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출 줄인 美, 재정적자 2천조 원 급감 전망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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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6 10:09
올해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어제(25일) 의회예산국(CBO)는 오는 9월에 끝나는 2022 회계연도의 연방정부 재정적자 규모를 1조 달러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2021 회계연도 재정적자 2조7천700억 달러에서 단번에 1조6천억 달러 가까이 개선된 수치입니다.
재정적자 급감의 원인은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연방정부의 지출 축소입니다. 연방 정부는 코로나19 기간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과 실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수조 달러 규모의 막대한 예산을 지출했습니다.
다만 CBO는 올해 재정적자 급감에도 불구하고 국가부채는 미국의 장기적 문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연방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1월 현재 미국의 국가부채는 30조100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1월 말과 비교해 7조 달러 늘어난 액수입니다.
CBO는 2032년까지 국가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110%에 달하고, 국가부채에 따른 이자 부담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2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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