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허리케인 '애거사' 발생 … 멕시코 남부 해안 위협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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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0 11:22
올해 첫 허리케인 애거사, 멕시코 남부 해안으로 이동 (푸에르토에스콘디도 로이터=연합뉴스) 올해 첫 태평양 허리케인 애거사의 접근을 앞둔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 해변. 2022.5.30
멕시코 남부 태평양 해안에서 이번 시즌 첫 허리케인이 형성됐습니다.
어제(29일)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 '애거사'가 이날1등급 허리케인으로 격상했습니다.
애거사는 현재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 푸에르토 앙헬해변에서 약 200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시간당 최고 87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채 이동 중이다.
애거사는 점차 세력이 강해지다 오늘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NHC는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 치아파스, 게레로 주에 강한비를 예보하며 "생명을 위협하는 홍수와 산사태"가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올해 동태평양 허리케인 시즌은 지난 15일 공식 개시돼 11월 말까지 이어지며, 대서양 허리케인시즌은 6월 1일부터입니다.
작년의 경우 동태평양에선 19개, 대서양에선 21개의 열대성 폭풍이 발생했고, 2020년 대서양 열대성 폭풍은 역대 가장 많은 30개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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