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권총 판매·수입 전면 금지 추진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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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1 14:38
캐나다가 권총 소유와 매매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30일 보도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이 법률이 시행되는 날이면 캐나다에서 더는 권총을 사거나 팔거나 이전하거나 수입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스포츠나 사냥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캐나다에서 일상을 사는 데 총이 필요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법안은 지난 24일 발생한 유밸디 롭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19명 등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난사 사건의 충격 속에 나왔습니다.
캐나다는 이미 미국보다 강한 총기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참사에서 사용된 AR-15와 같은 돌격소총 1천500종가량에 대한 판매도 2년 전에 금지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법안이 통과된다면 올해 가을에 시행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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