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약국들, 생후 6개월에서 5세 사이 아동 대상 백신 접종 대비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생후 6개월에서 5세 미만 아동 대상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승인한 후 북텍사스의 약국들이 해당 연령 아동을 위한 백신 접종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생후 6개월부터 5살 미만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앞서 전날(17일) 식품의약국(FDA)은 전날 생후 6개월부터 5살 미만 영유아에 대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화이자의 5세 미만 백신은 성인 용량의 10분의 1을 사용하며 세 차례 접종이 필요합니다. 첫 2회 접종은 3주 간격으로 이뤄지고, 마지막 세 번째 접종은 2회차 접종 이후 최소 두 달 뒤에 맞게 됩니다. 반면 모더나의 영유아 백신은 성인 용량의 4분의 1에 해당하고,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합니다.
캠벨 파머시(Campbell Pharmacy)의 약사 돈 모쉬어(Dawn Moshier)는 이제 모두가 보호받을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번 접종이 어린 연령대 유아 및 아동들과 관련된 것이어서 우려되거나 주저된다면 소아과 전문의나 약사와 의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모쉬어 약사는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성명을 통해 "어린 자녀의 백신 접종을 바라는 수백만 부모들의 희망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미국 내에서 1천800만 명의 영유아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장 최근까지 백신 접종이 가능한 최연소 그룹은 5세에서 11세 사이 아동들인데, CDC는 이 연령 그룹 아동들의 약 3분의 1이 최소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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