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5%p 금리 추가인상 지지'…연준서 인플레 강경대응 목소리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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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 10:06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에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연준 인사들이 물가에 대해 강력 대응을 강조하는 발언을 연이어 내놓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 17일 달라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나올 경우 다음 달 0.75%포인트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0년 만에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에 직면한 상황에서 "연준은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데 '올인'하고 있다"는 게 월러 이사 설명입니다.
다만 그는 경기후퇴 우려에 대해서는 "다소 과장됐다며 성장률이 6∼12개월간 기존 성장추세를 밑돌아야 하겠지만 이는 괜찮다"면서 실업률은 4.0∼4.2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2%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즉시 2%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목표 도달에 2년 정도 걸리겠지만 물가 상승률은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달에 이어 다음 달에도 같은 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예고하면서 '물가 잡기' 총력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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