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전기차 충전소 구축 나선다

텍사스가 주를 지나는 대부분의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 및 주요 도로에 50마일 간격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주 당국은 100만대의 전기차들이 더 수월하게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추가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텍사스 교통국(TxDOT)은 최근 관련 초안에서 주요 도로 및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시골 지역까지 이어지는 텍사스 충전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5개년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재 텍사스의 등록 차량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1%도 안됩니다. 지난 달(5월) 31일 기준 텍사스에는 12만 9010대의 전기차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주 전역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위한 비용은 작년(2021년)에 승인된 연방 인프라 투자법을 통해 지원 받게 되며 텍사스에 향후 5년에 걸쳐 약 4억 800만달러가 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 구축에는 주 예산은 사용되지 않습니다. 연방 인프라법에 따르면 텍사스는 향후 5년간 도로와 다리, 수로, 항만, 인터넷 접근성 등 기타 개발사업들을 위해 약 354억 4000만달러를 지원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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