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캇, 올 여름 텍사스 전력 수요 기록적 수준 예상
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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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2 09:53
주의 전력 송전망들을 운영하는 텍사스 전력신뢰도위원회 얼캇(ERCOT)이 올 여름 전력 수요가 기록적인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어제(21일) 얼캇은 여름 전력 수요 예측을 통해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지를 가늠했습니다. 올 여름 들어 텍사스에선 벌써 두 차례나 일일 전력 수요 기록이 깨졌습니다. 특히 이번 주 내내 100도 이상의 고온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어제 오후 3시경에는 수요가 전력 가용 공급량에 거의 도달했습니다.
특히 올해 텍사스의 봄이 기후 관측 역사상 7번째로 따뜻하면서 올 여름 더위는 심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에 이번 여름이 2011년 여름과 비교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당시 달라스는 무려 71일동안 화씨 100도 이상의 기온이 기록됐습니다.
한편 지난 월요일(20일), 텍사스는 6만 7천 메가와트 이상의 전력 수요를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이번 주 깨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얼캇은 작년에 추가된 새로운 풍력 및 태양열 발전소로 인해 가용 자원이 9만 1천 메가와트 이상으로 증가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선 기상 조건에 따라 발전 용량에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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