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소재 클럽 경비원들 총격에 여성 한 명 사망
달라스의 한 카바레 밖에서 경비원이 쏜 총에 여성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김길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늦은 밤 노스 스테몬스 프리웨이(North Stemmons Freeway)에 위치한 XTC 카바레 밖에서 한 경비원이 쏜 총에 여성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달라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카바레 경비원 한 명이 조사를 위해 구류돼 있으며 총격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카바레 인근에선 지난 수년간 여러간의 폭행 및 총격 사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7년엔 스물 세 살의 존 카를로 카시아노 토레스(John Carlo Casiano-Torres)라는 남성과 그와 함께 있던 한 여성이 총격을 받아 토레스는 사망했고, 여성은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2019년에는 해당 클럽의 경비원 2명이 주차장에서 후진하려던 서른 네 살의 제이슨 힐(Jason Hill)이라는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체포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야간 시간대 강력 범죄가 자주 발생하자 달라스 시의회는 올해 1월 모든 스트립 클럽과 기타 성인 유흥업소의 영업 시간을 새벽 1시까지로 제한하는 조례를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 하지만 성인 유흥업소를 대표하는 기구 Association of Club Executives of Dallas가 임시 법원 제한 명령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지난 달(5월) 말 달라스 시 리더들은 관련 조례 심리 개최를 밀어 부쳤지만 지역 법원은 달라스 시가 인용한 경찰 통계에 결함이 있고 성인 유흥업소들이 달라스 범죄와 경찰 소방국 자원에 미치는 영향이 정확히 반영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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