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자문기구, 오미크론 변이 대비해 부스터샷 준비 권고
식품의약국(FDA)의 외부 전문가 자문기구가 어제(28일) 올겨울 코로나 19 재확산에 대비해,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해 업데이트된 백신 부스터샷을 준비하라고 FDA에 권고했습니다.
FDA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회의를 열고 표결을 거쳐 이같이 권고했습니다. 다만 자문위원회는 어떤 백신 용법이 가장 효과가 있을지를 두고 토론을 벌였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뉴욕타임즈는 FDA가 기존의 백신과 BA.4, BA.5로 알려진 2종의 오미크론 하위 변이를 조합하는 방안으로 기울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내놓은 추정치를 보면 신규 코로나 19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BA.4, BA.5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들 변이가 우세종으로 올라섰습니다.
한편 일부 자문위원은 부스터샷 업데이트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데이터가 너무 부족하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지만 표결에선 21명의 자문위원 중 19명이 업데이트에 찬성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오미크론 맞춤형 백신을 개발해 효능을 시험했지만 BA.4, BA.5를 겨냥한 백신은 아직 개발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FDA가 이들 변이를 겨냥한 백신을 새 부스터샷으로 결정할 경우 올가을 접종에 맞춰 제때 생산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뉴욕타임즈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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