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33년만에 첫 흑인 여성 미국 대법관 취임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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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1 08:51
미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대법관인 커탄지 잭슨 연방 대법관이 어제(30일) 공식 취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33년간 백인과 남성 위주였던 연방 대법원의 역사도 새로 쓰이게 됐습니다.
잭슨 대법관은 이날 워싱턴DC 연방 대법원에서 취임식을 하고 "헌법을 수호하고 지지하며 공정하게 정의를 집행하는 엄중한 책임을 받아들인다"고 선서했습니다.
잭슨 대법관은 퇴임한 스티븐 브레이어 전 대법관 후임이며 잭슨 판사 취임에도 대법관의 이념 성향 분포는 '보수 6 대 진보 3'으로 동일합니다.
최근 낙태 권리를 공식 폐기한 연방 대법원은 조만간 휴정기에 들어갑니다.
연방 대법원은 통상 10월에 업무를 시작해서 다음 해 6월 말이나 7월 초까지 회기를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잭슨 대법관의 본격적인 활동도 후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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