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이민자 카라밴, 미 국경 향해 출발

0

샌안토니오 밀입국자 트레일러 참사 이후 중남미 이민자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 새벽, 2천명의 이민자자들이 멕시코(Mexico) 남부의 타파출라(Tapachula)에서 출발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 새벽, 2천명의 이민자들이 멕시코(Mexico) 남부의 타파출라(Tapachula)에서 출발했습니다.

대부분이 베네수엘라(Venezuela) 출신들로 구성된 이번 이민자 카라밴은 미국 국경까지 계속 갈수 있도록 멕시코 당국에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주 샌안토니오(San Antonio)에선 불법 이주민을 밀입국시키려다 실패한 트레일러 안에서 53명의 죽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많은 이주민들이 멕시코 남쪽에 자신들을 붙잡아 두려고 하는 멕시코의 전략에 큰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달(6)에도 타파출라에선 차례 대규모 이주민 이동이 있었으며 이때 멕시코 정부는 이주민들에게 임시 서류를 빨리 발급해 주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30()에는 연방 대법원에서 망명 신청을 한 이주민들이 멕시코에서 기다리도록 했던 멕시코 잔류정책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종식시킨 결정이 실수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가 '멕시코 잔류' 정책을 거의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법원 판결은 즉각적인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규모 이주민 행렬인 카라밴은 미디어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는 있지만 이들 중 국경에 이르는 사람은 소수이며 보통 밀매범들의 도움을 받아 미국 국경으로 이동해 오는 이주민 무리가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북텍사스 경찰, 은행고객 노린 '뱅크 저깅' 범죄 증가 경고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주 대상으로 은행 주변에서 서성이다 은행 고객들의 현금을 갈취하는 이른바 ‘뱅크 저깅’(bank jugging) 범죄가 북텍사스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더보기

"텍사스서 멕시코로"... 마약 카르텔에 군용총기 밀매한 20대 남성 검

남부 텍사스에서 군용 총기를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에 밀매한 혐의로 20대 남성 여러 명이 체포됐습니다.텍사스 서부지방 검찰청은 지난 25일(월) 라레도(Laredo), 헤브론빌(H… 더보기

FAFSA 더 지연 전망…"약 20만 건 오류 확인"

연방 정부의 대학 학자금 보조 신청서(FAFSA) 처리 지연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습니다.연방 교육부가 각 대학에 보낸 FAFSA 정보 가운데 약 20만 건에서 오류가 확인됐다고 밝… 더보기

주달라스영사출장소, 제22대 국회의원 재외투표 실시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가 오늘(27일)부터 시작됩니다.재외투표는 전세계 115개국, 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오늘(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실시됩니다… 더보기

푸틴 "테러, 급진 이슬람주의자 소행…배후는 우크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가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의 소행이지만 테러를 누가 지시했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배후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푸틴 대… 더보기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에…유럽, 치안 강화 '초비상'

유럽 각국이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대규모 테러 사건 이후 테러 경보를 격상하고 공공시설 보안을 강화하는 등 대테러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오는 7월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둔 프… 더보기

총선 D-15 우세지역 물었더니…국민의힘 "82곳" 민주 "110곳"

4·10 총선을 15일 앞둔 26일 거대 양당이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승리 가능성이 큰 '우세' 지역으로 국민의힘은 82곳을, 더불어민주당은 110곳을 각각 꼽고 있는 것으로 … 더보기

한동훈, 박근혜 첫 예방...'보수 표심' 달래기 주력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전통적 당 강세 지역인 대구를 찾아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났습니다.30분가량 이어진 면담에서 박 전 대통령은 위기일… 더보기

선박 충돌로 볼티모어 다리 붕괴…실종자 수색중

오늘(26일) 새벽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항구 교량이 대형 화물선 충돌로 무너졌습니다.연방 해안경비대는 오늘 새벽 볼티모어 항만을 가로지르는 다리인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의 … 더보기

바이든도 전체적으로는 감세…4년간 6천억 달러 순감 추정

11월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른바 ' 고강도 부자 증세' 입장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정부 4년간 세금이 전체적으로 약 6천억 달러 정도 순감할 것으로 추정됐… 더보기


 

FreeCurrencyRat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