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인사들, 7월도 '0.75%p 금리인상' 지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의 지지 발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어제, 이달 26∼2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 경제는 건강하며 즉각적인 경기 침체 신호가 없다"면서 "더 높은 금리를 견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경제가 금리 인상에 대응할 수 있다고 보면서, 이번 달 0.75%포인트 인상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연방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고용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일자리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37만2천개 증가하는 등 노동시장의 호황이 꺾일 조짐을 보이지 않는 것도 이번 달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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