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발' 바이든 이틀째 양성…주치의 "상태 좋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재확진 이틀째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어제(31일) 공개한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메모에서 "오늘 아침 안티젠 검사는 여전히 양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은 여전히 좋은 상태"라며 "이틀전 보고한 그의 양성 재발을 감안해 우리는 매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격리 상태에서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고서 27일 음성 판정을 받고 공식활동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사흘 뒤인 30일 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고 재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콧물과 마른기침, 피로를 호소했던 첫 감염 때와 달리 이번에는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고 바이든 대통령과 의료진은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첫 감염에서 회복된 뒤 델라웨어주 윌밍턴을 방문하고 다음 달 3일 미시간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재감염으로 일단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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