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하는 중국 학생수 '반토막'…美 대학들 재정 타격 우려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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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2 09:34
미국으로 유학하는 중국인 학생 수가 코로나19 사태 직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 국무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방 정부는 중국 국적자 3만1천55명에게 F-1 학생비자를 발급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 상반기 6만4천261건에서 절반 이상 급감한 수치입니다.
네브래스카-링컨 대학은 작년 가을학기에 등록한 중국인 학생이 415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2016년 1천234명에서 66% 감소했고, 인디애나대는 올해 봄학기 기준 중국인 학생 수가 1천600명에 못 미쳐 2015년 수준에서 '반 토막'났습니다.
이에 지난 10여 년 동안 미국 대학들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였던 중국인 유학생들의 급감은 대학들에 상당한 재정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교육개방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9∼2020학년도에 미국에서 공부하는 중국 국적자는 전체 미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35%를 차지했고, 159억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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