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 몰린 러, 핵 사용 임박? "핵장비 열차, 우크라 국경 이동"
국제뉴스
0
2022.10.04 13:57
러시아 국방부의 핵 장비 전담 부서의 열차가 우크라이나 전방을 향해 이동하는 모습이 지난 주말 사이 러시아 중부 지역에서 포착됐습니다.
폴란드의 국방 전문 분석가인 콘라트 무시카는 이 열차가 러시아 국방부에서 핵 장비와 그 유지·관리, 수송, 부대 배치를 담당하는 제 12총국과 연계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무시카는 "러시아가 푸틴 대통령의 핵 경고와 관련해 위세를 높이고 있다"며 "서방에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 고위 소식통은 더타임스에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남부와 접한 흑해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의지를 더 내비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움직임이 러시아의 무력시위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푸틴 대통령이 실제로 우크라이나에서 위력이 약한 전술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더타임스는 또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 의지를 더 선명하게 드러낼 핵실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회원국과 동맹국들에 러시아가 '지구 종말의 무기'라고 불리는 핵 어뢰 포세이돈을 실험할 계획을 하고 있다는 경고첩보를 보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달라스, 댈러스, 텍사스, 한인, 뉴스, 이민, 유학, Dallas, Texas, Korean Radio, News, 라디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