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타이완 무력 통일 불사"..美·中 신냉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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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차 당대회 업무보고 하는 시진핑 (사진 출처: 연합뉴스)
20차 당대회 업무보고 하는 시진핑 (사진 출처: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의 집권 3기를 여는 대관식 성격의 당 대회 개막식에서 미국의 압박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신냉전’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시 주석은 16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제 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중국과 대만 간의 긴장이 최고조 상황에 놓인 가운데서도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대만 통일이란 과업을 무조건 이룩할 것이란 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어 ‘애국자가 다스리는 홍콩(香港)’ 기조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인권 등을 고리로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과 압박을 강화 중인 미국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뉘앙스를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이에 따라 강력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강공(强功) 일변도의 외교 정책을 구사하는 ‘전랑 (戰狼·늑대전사) 외교’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당 대회 폐막일인 22일엔 20기당 중앙위원 명단이 공개되면서 시 주석의 3연임이 사실상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 당 대회 폐막일 다음 날인 23일 열릴 제 20기당 중앙위 1차 전체회의에서는 총서기가 선출되는 동시에, 최고지도부인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와 중앙정치국 새 구성원 면면이 공개됨으로써 시 주석 집권 3기가 공식적으로 닻을 올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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