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튼튼한 美 노동시장…실업수당 청구건수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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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채용박람회 (사진 출처: 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채용박람회 (사진 출처: 연합뉴스)

경기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은 아직 튼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천 건 감소한 21만 7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어제(3일) 밝혔습니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2만 건을 소폭 하회해 역대 최저 기록에 가까운 수준에서 계속 횡보하고 있습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49만 건으로 4만 7천 건 증가했지만, 이는 50년 만의 최저치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습니다. 

 

매체들은 이러한 결과는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향후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노동시장이 매우 경직적인(tight)상태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 여파 속에 일부 대기업들이 해고 계획을 산발적으로 내놓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실업자보다 빈 일자리가 훨씬 많은 상태입니다.

 

지난 1일 발표된 9월 미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1천 70만 건으로 시장 전망치 980만 건을 크게 상회하면서 '깜짝' 증가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연준은 물가 안정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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