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단체들 "대통령 전용기 MBC 배제는 언론자유에 대한 도전"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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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0 11:37
2022년 6월 30일 전용기에서 기자간담회 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 출처: 연합뉴스)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단체들은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때 MBC 기자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긴급 공동성명을 내고 "헌법이 규정한 언론자유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대통령실이 권력 비판을 이유로 특정 언론사에 대해 취재 제한 및 전용기 탑승을 배제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언론탄압이자 폭력"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반헌법적이고, 반역사적인 취재 제한 조치를 즉시 취소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공동 성명에는 방송기자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언론계 8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전용기 이용 비용은 각 언론사 부담이라는 점을 거론하면서 "마치 국민 세금으로 보전해주는 특혜인 양 착각하는 대통령실의 부정확한 사고를 지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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