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앞두고 연준 '블랙아웃'기간…뉴욕증시 관망세

오는 13과 14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이번주 연준 고위 인사들의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뉴욕 증시는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제한됨에 따라 이번 주에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주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을 시사하면서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0.24%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3% 상승했습니다. 

또 나스닥 지수도 지난주 2.09% 올랐습니다. 

파월 의장은 브루킹스연구소 대담에서 금리 인상 지속 기조를 재확인하면서도 "금리 인상의 속도를 완화할 시기는 이르면 12월 회의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폭을 0.50%포인트로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5일)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하는 11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9일,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발표됩니다. 

아울러 코스트코, 브로드컴, 룰루레몬, 게임스탑 등의 3분기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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