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실종' 유럽 곳곳 역대 최고 기온…알프스 스키장 '울상'

0

이번 겨울 북미 대륙에서는 이례적인 눈 폭풍으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나온 반면, 유럽에서는 갑자기 기온이 치솟아 겨울이 '실종'되다시피 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CNN은 기후학자 막시밀리아노 에레라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새해 첫날 유럽에서 최소 8개국이 역대 1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어제 보도했습니다.

 

해당 국가는 리히텐슈타인, 체코, 폴란드,네덜란드, 벨라루스 등입니다. 이달 1일 리히텐슈타인의 수도 바두츠는 섭씨 20도까지 올랐고, 체코의 야보르니크는 19.6도, 폴란드의 요드워브니크는 19도를 찍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크림반도 이외 지역에서 1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세계 전역의 극한 기온을 추적해온 에레라는 "유럽 역사상 가장 극심한 열파"라고 설명했습니다. 

 

평년 기온과의 차이를 고려하면 작년 여름 유럽을 휩쓴 폭염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영국 기상청은 아프리카 서쪽 해안의 따뜻한 기단이 유럽을 가로질러 이동하면서 이상 고온을 야기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유럽 곳곳에서 나타난 이상 고온 탓에 알프스 산맥에 자리한 스키장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스위스의 일부 리조트는 스키장 운영이 어려워지자 산악자전거 코스를 개설했으며, 일부는 리프트를 무기한 폐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우크라 전쟁으로 러시아군인 12만명 사망했다"

블라디미르푸틴러시아대통령이일으킨우크라이나전쟁에서러시아군인이 12만명넘게전사했다는주장이나왔습니다.23일뉴스위크에 따르면우크라이나군총참모부는작년2월24일전쟁이시작된이후현재까지 숨진러시… 더보기

3년여간 멕시코서 압수된 펜타닐 '세계 인구 16%' 치사량

치명적인마약류'펜타닐'의멕시코내3년여간 압수량이전세계인구16%의목숨을앗아갈수있을정도로막대한분량인것으로나타났습니다.멕시코국방부와검찰은2019년부터지난해9월까지마약카르텔을상대로한마약범… 더보기

"정년 2년 연장 반대"…프랑스 전역 총파업, 110만명 시위

프랑스에서는연금수령연령을 2년늦추는등의연금개혁에반대하는대규모시위가열렸습니다.8개대형 노동조합이총파업에들어가면서대중교통이멈추고,일부학교가문을닫았습니다.보도를종합하면19일파리를포함해프… 더보기

중국, 자국민 20개국으로 단체여행 허용…한미일 제외

중국정부가'제로코로나'시행시절막았던자국민의해외단체여행을부분적으로허용키로했습니다.중국문화관광부판공청은내달 6일부터시범적으로전국온·오프라인여행사들이일부국가로의중국국민단체여행과'항공권+… 더보기

국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다음 달 사임 계획 발표

뉴질랜드의저신다 아던총리가다음달사임할계획이며오는10월에열리는총선에도불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아던총리는19일성명을통해다음달7일까지총리직에서물러나겠다고밝혔습니다.또오는4월까지국회의원직… 더보기

캐나다, 우크라에 자국산 장갑차 200대 무상 지원

캐나다정부가우크라이나의대러시아전쟁물자원조계획의하나로자국산장갑차200대를무상으로 지원키로했습니다.애니타애넌드 캐나다국방부장관은18일,우크라이나키이우를 방문해,양국국방장관회담후회견하고… 더보기

영국, 스코틀랜드 '성전환자의 성별 정정 간소화' 법안 제동

영국정부가법적성별전환절차를간소화하는스코틀랜드의'성별인정법개혁안'에거부권행사를시사하며양국의법정다툼이예상됩니다.스코틀랜드의'성별인정법 개혁안'은트렌스젠더및성소수자가의학적진단없이법적성별… 더보기

우크라 키이우 외곽에서 헬기 추락사고…내무장관 등 18명 사망

데니스모나스티르스키우크라이나내무장관이 18일전방으로향하던중헬리콥터추락사고로사망했습니다.이호르클리멘코우크라이나경찰청장은 이날키이우동북쪽외곽의브로바리지역에국가비상서비스소속헬기가추락했다… 더보기

작년 중국 인구 61년만에 첫 감소…1년새 85만명 줄어

세계 최대‘인구대국’중국의인구가1961년 대기근이후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중국은산아제한 폐지에도출생률이계속 낮아지는추세로장기적인 인구감소현상을 피하기힘들어보입니다.중국국가통계국은지난… 더보기

우크라 "러 침공으로 어린이 453명 포함 민간인 9천여명 사망"

우크라이나 대통령실고위관리가 러시아의침공으로희생당한 민간인이지금까지9천명이넘는다고17일 밝혔습니다.안드리 예르마크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스위스다보스에서열린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더보기


 

FreeCurrencyRat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