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변호사, 길거리 시위 도중 경찰에 체포

지난 26일(일) 맥키니에서 열린 시위 도중 한 인권 변호사가 체포됐습니다. 

맥키니 경찰국은 인권 변호사인 리 메릿(Lee Merritt)이 몇몇 어린이를 포함해 380번 국도를 막고 있던 20여명의 무리 중 한 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위는 2021년 콜린 카운티 교도소에서 사망한 마빈 스콧(Marvin Scott)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메릿은 스콧의 가족을 대변했습니다. 메릿은 이전에 보쌤 진(Botham Jean)과 아타티아나 제퍼슨(Atatiana Jefferson)의 가족을 변호한 적도 있습니다. 

맥키니 경찰은 시위대에게 도로를 막지 말라며 약 10분 간 경고를 한 후 이를 따르지 않은 시위대 무리 중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메릿 변호사 외에도 셸비 타우버(Shelby Tauber)와 라차이 배츠(Lachay Batts)가 체포됐습니다. 

세 사람 모두 고속도로를 막고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메릿은 당시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불법 무기 소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메릿은 현재 보석금을 내고 출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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