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비영리 단체 '빌딩 브릿지', 노숙자들 사회 복귀 돕는 역할

DFW의 한 비영리 단체가 홈리스들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포트워스의 한 노숙자는 이 단체를 통해 캠핑카 집도 얻게 됐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포트워스 랭캐스터 애비뉴(Lancaster Avenue)에서 10년 동안 노숙 생활을 하던 애디 애그뉴(Eddie Agnew)는 포트워스 RV파크의 한 캠핑카를 둘러보며 감동을 전했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이 없었다”며 “이 곳은 작은 공간이지만 내 집”이라고 말했습니다. 

애그뉴는 태런 카운티의 약 3천500명의 노숙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러다 애그뉴는 노숙자들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직업과 생활 기술을 습득하도록 돕는 기독교 비영리 단체인 빌딩 브릿지(Building Bridges)의 설립자인 케니 토미슨(Kenny Thomison)과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빌딩 브릿지의 이사회 멤버인 사라 페든(Sarah Peden)은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에디처럼 노숙자들이 거리에서 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빌딩 브릿지는 애그뉴에게 자동차를 선물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왔으며, 기증받은 캠핑카도 선물했습니다. 

이제 애그뉴는 자신의 캠핑카 부지에 대한 임대료를 스스로 지불할 수 있을 만큼 사회에 적응했습니다. 애그뉴는 캠핑카 집을 둘러보며 “평범함을 되찾았다. 사회의 일원으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빌딩 브릿지는 생활과 직업 기술을 가르치는 센터를 개설하기 위한 기부금을 모집하고 있으며, 노숙자들을 돕기 위한 RV 기부도 받고 있습니다. 페든은 “그들은 희망을 잃었지만 우리의 목표는그 희망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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