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현충일, 베트남전·대간첩작전 묘역 첫 참배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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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11:02
윤석열 대통령은 현충일인 6일 국가를 위한 모든 전사자를 '영웅' 으로 부르며 최대한의 예우를 약속했습니다.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6·25 참전 용사의 넋을 기리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공식 추념식을 마친 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던 베트남전 참전 용사와 대간첩 작전전사자 묘역까지 참배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이들이 묻힌 제3 묘역을 참배한 것은 지난 1981년 6월 조성된 후 42년 만에 처음이라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참배 유족에게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전사한 분들의 피 묻은 전투복 위에서 시작됐다"고 위로했습니다.
이에 유족들은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온다"며 대통령의 방문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이 약 9분간 읽어내린 추념사에는 '영웅'·'자유', '기억. '예우'와 같은 단어가 여러 차례 등장했습니다.
특히 윤대통령은 "국가의 품격은 국가가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보훈에 각별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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