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동결 시사

패트릭 하커(PatrickHarker)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오늘(8일) 최근 경제지표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없다면 연방준비제도가 현재 금리를 동결할 수 있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영도 기자입니다. 

<기자>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하커 총재는 이날 필라델피아의 한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지금부터 9월 중순까지 놀라운 새 지표가 없다면 인내심을 갖고 현재 금리를유지하면서 지금까지 취한 통화정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커 총재는 "금리 인상을 중단하는 것이 적절하다면 당분간 인내심을 갖고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했다면 당분간 그곳에 있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하고 싶다"며 "코로나19가 절대 안 된다고 말하지 말라는 교훈을 줬지만 금리 정책을 즉각적으로 완화해야 할 상황을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다음 달 19∼2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투표권이 있는 인사 가운데 금리 인상에 반대하는 입장을 가장 강력하게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을 지지했었습니다. 

달라스DKnet 뉴스 김영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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