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인상 마무리…시장, 기준금리 인하 시점 주목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시장의 관심은 기준금리 인하 시점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내년 1분기에 통화정책 방향 전환, 피벗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늦어도 2분기에는 실시될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됩니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팀은 최근 내놓은 고객 노트에서 금리 인하 개시 시점을 내년 6월로 제시했습니다. 

이후 분기별로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하면서 3.0~3.25% 수준이 되면 인하가 마무리된다는 것이 골드만삭스의 전망입니다. 

또한 현재 골드만삭스는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보는 쪽입니다. 

이에 골드만삭스의 예측대로 추산하면 현재 5.25~5.5%인 기준금리는 내년 말 4.5~4.75% 범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지난 6월 점도표에서 연준이 제시한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 4.6%에 부합합니다. 

다만 물가가 안정되고 내년 상반기에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 전제 자체가 틀렸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연방 노동부가 지난주에 내놓은 7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7%로 전월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연준의 목표인 2%를 2배 넘게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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