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총기폭력 예방 첫 연방기구 출범키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총기 폭력 예방을 위한 첫 연방기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2일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는 의회의 총기 규제 입법 움직임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응답 없는' 의회에 요청을 거듭하는 수준을 넘어 보다 구체적인 조치에 착수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펠드먼은 과거 국내정책위원회(DPC)에서 활동했으며 백악관에서 총기 정책을 감독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랫동안 엄격한 총기 규제를 주장해왔습니다. 

1994년 공격용 무기 금지법 통과에 주요 역할을 했고, 10년 시한으로 시행된 이 법이 종료된 후에도 공격용 무기 금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편 연방 의회는 약 30년 만에 초당적으로 총기 규제법을 처리하긴 했지만, 요구안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올 5월 연설에서도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라고 의회에 재차 촉구했습니다. 

비영리단체 총기 폭력 아카이브에 따르면 4명 이상 사상자를 낸 총기난사는 올해에만 504건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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