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하원, 17일 의장 선출 표결…공화 이탈표 촉각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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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6 10:00
연방 하원이 17일 짐 조던 법사위원장(59·오하이오)을 하원의장으로 선출할지를 놓고 표결을 실시한다고 미 정치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연방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표결이 17일(화) 정오에 실시될 예정이라고 캐서린 클락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가 밝혔습니다.
하원의 다수당인 공화당은 지난 13일 차기 하원의장 후보로 당 내 강경파이자 친 트럼프로 분류되는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하원의장 후보로 선출됐던 스티브 스컬리스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당 내 분란에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하지만 정치전문매체 더 힐은 공화당이 근소한 차이로 하원에서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던 법사위원장이 충분한 표를 확보할 수 있는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습니다.
공화당에서 이탈표가 4표 넘으면 조던 위원장은 하원의장 선출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일부 공화당 의원은 조던을 완강히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원 공화당은 지난 13일 조던 위원장을 하원의장으로 지지할지를 놓고 예비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152표 반대 55표로 가결에 필요한 217표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또 민주당에서는 강경파인 조던 위원장에 대한 반대 기류가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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