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필수 의약품 미국서 美노동자가 생산하도록 하겠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27일) 필수 의약품 등 국가안보에 중요한 제품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신설된 공급망 회복력 강화 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고 공급망 강화 조치 30개를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생중계된 회의 발언에서 공급망 문제가 경제안보, 국가안보, 에너지안보, 기후안보에 가할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는 경보체계를 만들라고 위원회에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가정이 필요한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필수 의약품을 미국에서 더 많이 생산하도록 국방물자생산법(DPA)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DPA는 국방에 필요한 물자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연방 정부가 해당 산업을 지원하고 투자하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백악관은 대통령이 보건인적서비스부가 국방에 필수적인 의약품과 원료 등의 국내 생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부처의 권한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건인적서비스부는 의약품 국내 생산에 투자할 3천500만달러의 예산을 식별했습니다. 위원회는 내년 말까지 공급망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국가와 경제 안보에 중요한 산업과 제품 등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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