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밀레이 대통령 취임 "최악 정부 물려받아…개혁만이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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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밀레이(53)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53) 대통령

극심한 경제위기 속에 치러진 아르헨티나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밀레이 대통령은 취임연설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 과정에 더 험난한 어려움이 닥칠 수 있음을 경고하면서 강력한 개혁을 통한 경제난 해결의지를 천명했습니다


그는 "현재보다 더 나쁜 유산을 받아 든 정부는 없다"고 단언한 뒤"아르헨티나는 현재 연간 15%에 달하는 인플레이션을 겪을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자유주의 경제학자 출신으로 극우 성향 정치인으로 꼽히는 밀레이 대통령은 하원의원으로 정치에 발을 들여놓은 지 2년여만에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권 실세'로 꼽히는 대통령 여동생 카리나 밀레이와 1기 내각 및 참모진 등도 함께 했습니다


한편 취임 행사 직후 밀레이 대통령은 정부 부처 장관을 비공개로 임명했는데, 현지 매체들은 "일정 공지 없이, 언론에 공개하지도 않은 채 장관 임명식을 진행한 건 전례 없는 일"이라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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