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한다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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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10:16
한국 정부가 1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민생 토론회를 열고,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경기 평택과 화성, 용인 등 경기 남부 일대에 2천만여 제곱미터 면적에 들어서는 반도체 기업·기관 밀집 지역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민간 주도로 2047년까지 약 622조 원을 투자해 모두 16기의 반도체 생산 설비를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
2030년이면 한 달 웨이퍼 투입량 770만 장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기지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그 결과 650조 원의 생산 유발과 346만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날 거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인프라·투자 환경과 생태계, 초격차 기술, 인재 등 네 가지 중점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특히 한국 정부는 시설투자 세액공제 대상인 반도체 국가전략기술 범위를 확대하는 등 투자 촉진책도 마련했습니다.
또 대규모 생산시설을 위한 인프라 지원방안도 마련됐습니다.
한국 정부는 새로 들어서는 용인 반도체 산단의 전력과 용수 공급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해 투자가 지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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