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값 급등에…허쉬, 실적도 주가도 쓴맛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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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10:23
최근 코코아 가격 급등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초콜릿 기업 허쉬가 ‘쓴 맛’을 보고 있습니다.
CNN은 어제(12일) 연중 최대 대목인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가장 달콤함을 느껴야할 허쉬가 성장성과 수익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허쉬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113억9000만달러~115억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115억9000만달러보다 낮습니다.
허쉬의 실적 부진 원인은 코코아값 급등 등 원료값 상승으로 인한 마진 하락과 인플레이션 여파로 소비가 둔화했기 때문입니다.
코트디부아르 가나 등 전세계 코코아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서아프리카에 이상 기후가 덮치면서 농작물 수확량이 급감했습니다.
전반적인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코코아 가격도 요동치고 있는데 코코아 선물 가격은 1년간 2배 뛰었고, 연초 이후로도 40%나 급등했습니다.
허쉬의 제품 가격은 지난해 4분기 6.5% 올랐고 북미 지역의 과자 초콜릿 및 기타 캔디 제품 가격은 지난해 9% 가량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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