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병실 호화 수감' 탁신 전 태국 총리 가석방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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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10:39
8년형을 선고받고 VIP 병실에서 6개월을 보낸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교도소에서 하룻밤도 지내지 않고 풀려나게 됐습니다.
13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법무부는 노인과 환자 등 이달 가석방 대상자 930명을 확정했는데 여기에 탁신 전 총리를 포함했습니다.
태국 법무부 장관은 탁신 전 총리가 "건강 상태가 심각하거나 70세 이상인 경우에 속하며 수감 6개월이 되는 오는 17일 또는 18일 자동으로 풀려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01년 총리에 오른 탁신 전 총리는 2006년 쿠데타로 축출된 뒤 부패혐의 등으로 기소되자 2008년 출국해 해외에서 생활해 오다 지난해 귀국해 법원에서 8년형을 선고받고 건강상 이유로 곧바로 경찰병원 VIP 병실에서 수감생활을 해왔습니다.
탁신 전 총리는 해외에서도 태국 정치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는데 지난해에는 자신의 세력인 프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총리로 선출됐고 현재 이 당의 대표는 막내딸이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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