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국경지대에 2천여명 수용가능 '군사기지' 건설
타운뉴스
0
2024.02.19 09:51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16일(금) 남서부 국경 도시 이글패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텍사스주(州) 정부가 불법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멕시코와 국경을 맞댄 주요 지역에 군인 2천여 명을 주둔시킬 수 있는 군사 기지를 건설합니다.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16일(금) 남서부 국경 도시 이글패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 정부는 불법 이민자들이 많이 들어오는 경로인 이글패스 리오그란데강 유역에 80에이커 규모의 군사기지를 건설하는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기지는 1천800명을 상시 주둔시킬 수 있고, 최대 2천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집니다.
이날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애봇 주지사는 이 군사 기지가 "월경(crossings)에 대응할 수 있는 주 방위군의 속도와 유동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주 방위군이 국경에서 멀리 떨어진 숙소에서 머물며 임무를 위해 1∼2시간씩 이동해야 하는 탓에 어려움이 컸으며 시간과 비용이 낭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지난 2년여간 '론스타 작전'이란 이름으로 수십억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수천 명의 주 방위군 병력과 주 경찰을 배치해 국경 단속을 강화해 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달라스, 댈러스, 텍사스, 한인, 뉴스, 이민, 유학, Dallas, Texas, Korean Radio, News, 라디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