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 돌린 트럼프…공탁금 확 줄었다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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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6 10:25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동산 부풀리기 사기 대출' 의혹 민사재판을 계속 진행하기 위해 법원에 맡겨야 하는 공탁금이 크게 줄면서 자신의 현금과 부동산 등 자산을 압류당하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됐습니다.
뉴욕주 항소법원은 어제(2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탁금을 4억5천400만달러에서 1억7천500만달러로 낮췄습니다.
다만 10일 내로 납부해야 한다는 조건입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 내로 1억7천500만달러를 공탁하면 그는 항소심이 진행되는 동안 1심 판결의 벌금 전액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의 재정 상태를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 내로 해당 금액을 납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법원이 "생명줄"을 내려줬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원 결정 이후 자산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항소법원의 결정에 따를 것이며 보증서나 이에 상당한 증권이나 현금을 공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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