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기자단 "대통령 전용기 물건 가져가지 맙시다"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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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11:26
백악관 출입기자단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용기에 탑승하는 출입기자들에게 기내 물품을 무단으로 가져가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출입기자단(WHCA)은 지난달 출입기자들에게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의 물건을 가져가는 게 금지돼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WHCA는 이러한 행동이 대통령 동행 취재단에 대한 인식을 나쁘게 한다며 중단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고 메일은 지난 2월 바이든 대통령이 미 서부 해안을 방문한 뒤 나왔습니다.
당국은 당시 기내 점검 결과 기자들의 자리에서 베갯잇, 안경, 금테 접시 등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전용기에 탑승하는 기자단은 때때로 백악관 문양이 박힌 조그마한 초콜릿을 기념품으로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전용기에선 에어포스원의 로고가 박힌 수건이나 식기류가 사라지곤 했습니다.
‘하늘 위 집무실’이라고 불리는 에어포스원은 총 3층짜리의 거대한 전용기로, 보통 대통령은 비행기 앞부분에 앉으며 기자단은 뒤쪽에 자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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