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년 만의 개기일식에 '들썩'…"경제효과 60억 달러 추정"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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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8 12:31
2017년 8월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사람들이 일식을 관찰하고 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미국에서 7년 만에 관측되는 개기일식을 앞두고 미 전역이 기대감으로 들썩이는 가운데, 이번 개기일식으로 유발되는 경제효과가 총 6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6일 CBS에 따르면 경제분석회사 페리먼그룹은 오늘 낮 예정된 일식이 미국 여러주의 호텔, 레스토랑, 여행 등 업계에 붐을 일으키면서 60억 달러에 달하는 재정적 부양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페리먼은 이번 일식이특히 봄에 나타나면서 겨울 동안 움츠렸던 미국인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게다가 미항공우주국(NASA)이 미국에서 다음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기회가 20여년 뒤인 2045년에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희소성'의 가치가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완전한 개기일식 관측이 가능한 남부 텍사스주부터 북동부 메인주에 걸쳐 대각선으로 이어지는 경로에는 외지에서 수백만 명이 모여들었습니다.
페리먼은 달라스와 오스틴 등 대도시를 끼고 있는 텍사스가 약 14억 달러규모의 가장 큰 경제적 이득을 누릴 수 있고, 미국에서 두 번째로 작은 주인 버몬트도 2억 3,000만 달러의 경제 부양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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