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남부서 지상군 대부분 철수…전술 조정하나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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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8 13:06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인 칸 유니스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군 병사들 (사진 출처: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7일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상군 병력 상당수를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구호단체 오폭 사건 이후 국제적 비판 여론이 거센 가운데 이뤄진 조치입니다.
이스라엘군은 "간밤에 1개 여단을 제외한 병력 대부분을 철수했다"고 밝혔지만, 철수 배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현지 매체 '하레츠'는 "전투 임무가 완료된 데 따른 것으로 미국의 요구 때문은 아니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라고 전했습니다.
매체들은 이번 병력 철수가 교착상태인 휴전.인질 협상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 휴전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집트국영 '알 카헤라 뉴스'는 이날 "휴전 협상에 진전이 있고, 모든 당사자 사이에 기본 사항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스라엘 측 대표단 관계자를 인용해 "협상에 좀 더 유연한 태도를 보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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