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25년형' 가상화폐거래소 FTX 창업자 뱅크먼프리드 항소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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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27
2022년 12월 법원에 출두한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 (사진 출처: 연합뉴스)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32)가 항소했습니다.
11일 뱅크먼프리드는 뉴욕 맨해튼의 연방항소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앞서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루이스 A. 카플란 판사는 지난달 28일 뱅크먼프리드에 징역 25년형을 선고하고 110억2천만달러의 재산 몰수도 명령했습니다.
뱅크먼프리드는 2019년부터 2022년 11월까지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려 FTX 계열사인 알라메다리서치의 부채를 갚고 바하마에서 호화 부동산을 사들인 혐의 등으로 2022년 12월 기소됐습니다.
그는 정치인들에게 최소 1억 달러의 돈을 뿌리는 등 정치 후원금을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뱅크먼프리드는 2022년 12월 FTX 소재지인 바하마에서 미국으로 송환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지난해 8월 보석이 취소되면서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아왔습니다.
한편 항소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수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로이터는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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