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日정상회담 합의 반발…영유권 분쟁 센카쿠에 해경선 투입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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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3:26
센카쿠 열도 (사진 출처: 연합뉴스)
중국 해양경찰이 12일 일본과 영유권분쟁을 벌이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인근 해상 순찰에 나섰습니다.
중국 해경은 이날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늘 해경2502 함정 편대가 우리 댜오위다오 영해 안에서 순찰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해경은 다만 순찰 규모나 방식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미일 동맹 격상 합의를 발표하고 센카쿠열도 문제와 대만해협 등에서 양국이 공동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한 것에 반발하는 차원으로 분석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센카쿠 열도를 포함한 일본에 대한 방위 공약은 흔들림이 없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미일은 대만과 해양 등 문제에서 중국을 먹칠·공격했다"며"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하고, 이미 관련 당사자에 엄정한교섭을 제출('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를 의미)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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