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비공개 회의서 "저부터 잘못했다"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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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12:30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사진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6일) 국무회의에서 4·10 총선 참패와 관련한 전반적인 입장을 밝힌 가운데, 비공개 국무회의서 “국민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며 추가적인 심경을 표현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이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선거 결과는 한편으로는 당의 선거운동을 평가받는 것이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정부 국정운영을 국민으로부터 평가받는 것”이라며 “매서운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국민을 위해 못 할 게 뭐가 있느냐”며 “저부터 잘못했고, 저부터 소통을 더 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무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을 포함한 공직자들을 향해 소통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요청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선 못할 게 뭐가 있느냐’고 한 발언에 포함돼 있다”며 수락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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