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민 절반, 모기지·렌트비 급등으로 어려움 겪어

CBS의 보도에 의하면 레드 핀의 조사 결과 주택소유자들과 세입자들의 절반 정도는 매달 주거비를 감당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소유자들은 매달 상환해야 하는 모기지를 납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세입자들은 해마다 오르는 렌트비를 내는데 주기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다른 설문조사에서는 주택소유자들의 62%가 매달 모기지 상환금을 납부하는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중위 주택 모기지 월 상환액은 2월 기준 2184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주거비 걱정으로 다수의 미국민 서민들은 오버타임으로 더 일해 돈을 더 벌거나 세컨 잡을 찾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주거비를 안내면 쫒겨나기 때문에 식료품을 비롯한 생필품을 줄이고 의료 진료는 건너뛰고 있는 등 다른 것을 희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미 정부가 발표하고 있는 CPI 소비자 물가는 3월에 3.5%까지 급등했는데 3분의 1이나 차지하고 있는 주거비 중에서 렌트비는 전년보다 5.7%나 인상돼 있어 전체평균 보다 근 2배나 많이 올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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