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재무수장 "이란 제재·러시아 동결자산 문제 협력"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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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8 12:32
IMF 춘계회의 참석한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 (사진 출처: 연합뉴스)
주요 7개국(G7)의 재무수장들이 대이란 제재와 러시아 동결자산 문제에 있어 협력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총회를 계기로 미국 워싱턴DC에서 모인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들은 회의 이후 공동 성명에서 "무기를 획득, 생산, 이전하는 이란의 능력을 줄이기 위한 어떠한 향후 조치에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7 재무 수장들은 또 러시아의 동결자산으로부터 얻어지는 추가 수익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하는 것을 포함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으로 인해 겪고 있는 단기적 재정적 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돕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가한 피해에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재확인한다"며 "그때까지 우리의 사법권 내에 있는 러시아의 자산은 계속 동결된 채로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G7 회원국, EU, 호주 등에 동결된 러시아 자산은 약 3천억달러(약 413조원)에 달합니다.
이 중 대부분은 벨기에 등 유럽 역내에 묶여있으며, 1년에 30억∼50억 유로(약 4조∼7조원) 가량의 추가 운용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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