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떠나는 금융사들…JP모건, 월스트리트 마지막 지점 철수
미국뉴스
0
2024.04.22 12:04
최대 은행 JP모간체이스가 19일 뉴욕 맨해튼 월스트리트에 남겨둔 마지막 지점을 철수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JP모건의 마지막 철수는 오래된 거리와 함께 한 이 회사의 역사에 비춰볼 때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월가를 가득 채웠던 대부분 은행과 증권사가 새 둥지를 찾아 떠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주요 금융사들이 월가에서 사라지기 시작한 건 세계무역센터 빌딩을 타격한 2001년 9·11 테러 발생 때부터입니다.
이후 2008년 금융위기로 주요 금융회사가 인수합병되면서 이곳을 떠났고,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금융사들의 월가 이탈이 가속화했다는 분석입니다.
JP모간이 2001년까지 본사로 쓰던 건물은 도이체방크가 사용하다가 2021년 이후 공실 상태입니다.
현재 월가를 포함한 파이낸셜 디스트릭트에는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정도만 남아 있습니다.
WSJ는 “JP모건 본사가 있던 23번지 건물 등 월가의 역사적인 건물들이 빈 점포와 함께 ‘임대’ 간판만이 붙어 있는 빈 껍데기로 남아 있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달라스, 댈러스, 텍사스, 한인, 뉴스, 이민, 유학, Dallas, Texas, Korean Radio, News, 라디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