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휴전과 무관하게 라파 진입해 하마스 소탕"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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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1 12:34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 출처: 연합뉴스)
가자지구 휴전·인질석방합의 타결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사 여부와 무관하게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라파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30일(현지시간)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인질 가족들과 면담에서 "(휴전 협상이) 타결되든 무산되든 우리는 라파에 들어가 하마스 부대를 모두 없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전쟁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전에 우리가 전쟁을 끝낸다는 생각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우리는 라파에 들어가 완전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140만명의 피란민이 몰린 라파에서 시가전이 벌어질 경우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스라엘을 만류해왔습니다.
특히 미국은 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 관계 정상화,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카드로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동시에 압박하고 있습니다.
전날까지 이집트 카이로에 협상 대표단을 파견했던 하마스는 국제사회의 중재로 마련된 휴전안을 검토한 뒤 돌아갔으며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마련해 통보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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